게으름은 패망의 선봉이요, 부지런함은 착하고 충성됨이다.
성경에서는 '부지런함'에 대해 자주 언급하고 강조합니다. 또한 '게으름'을 악한 것으로, 경계해야 할 것으로 말씀합니다. 특히 솔로몬이 쓴 잠언의 말씀에 보면 '부지런함'과 '게으름'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부지런한 자의 손을 사람을 다스리게 되어도 게으른 자는 부림을 받느니라(잠언 12장 24절)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잠언 10장 4절)
게으른 자는 그 잡을 것도 사냥하지 아니하나니 사람의 부귀는 부지런한 것이니라(잠언 12장 27절)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얻지 못하나 부지런한 자의 마음을 풍족함을 얻느니라(잠언 13장 4절)
부지런한 자의 경영은 풍부함에 이를 것이나 조급한 자는 궁핍함에 이를 따름이니라(잠언 21장 5절)
게으름은 패망의 선봉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달란트 비유를 통해서도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받은 종을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주인으로부터 받은 달란트를 소중히 생각하고, 그 달란트를 활용하여 주인의 자산증식을 위해 부지런히 노력한 것을 높이 사서 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반면, 받은 한 달란트를 땅에 묻어두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종을 두고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고 요행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가하는 일침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렇듯 성경은 세상에서의 삶이 부지런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투자를 하거나 선한 영향력있는 부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부지런함'은 필수적인 덕목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공부'와 '자기 반성의 시간'입니다. 자신이 투자한 것이 바른 투자였는지 복기하고, 그렇지 않다면 어떤 점이 잘못되었으며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 지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합니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자신에게 찾아온 행운에 기뻐하고, 나의 실력이 발전함과 동시에 여러 환경적 요인이 좋은 투자의 결과로 나타나게 된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투자와 투기 구별하기
충성된 자는 복이 많아도 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는 형벌을 면치 못하리라(잠언 28장 20절)
부지런한 자의 경영은 풍부함에 이를 것이나 조급한 자는 궁핍함에 이를 따름이니라(잠언 21장 5절)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전도서 11장 1절)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워런 버핏은 투자의 귀재입니다. 특히 버핏은 시간의 힘(복리의 힘)과 장기 투자의 효과에 대해서 많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주식으로 잘 알려진 전문가 중에 존 리 대표도 비슷한 이야기를 합니다. 주식은 파는 것이 아니라 사 모으는 것이라는 주장이지요. 성경에서도 장기투자의 관점에서 투자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충성된 자는 부지런하게 자신의 경영을 하는 사람이고, 곧 그런 사람이 부를 이룰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반면, 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 혹은 조급한 자는 궁핍함에 이른다고 말합니다. 즉, 투기성 단기투자를 조심하라는 이야기이겠죠.
장기투자가 무조건 좋고, 단기투자가 무조건 나쁘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투자와 투기를 구별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목회자 분들 중에서도 주식투자는 절대 해서는 안된다는 입장, 중장기 투자는 가능하다는 입장, 적극적으로 투자를 통해 자산 형성을 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주식에 대한 의견이 갈립니다. 이 중에서 어떤 하나의 의견이 반드시 옳다고만은 할 수 없습니다. 성경에서는 돈을 사랑함이 일만악의 근원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물질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말하지요. 이 말씀은 주식투자 자체가 삶의 목적이나 우선순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어서는 안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즉, 돈을 버는 데 혈안이 되어 나의 삶의 목적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일'을 등한시해서는 안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물질을 선하게 관리하고 운용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분별하고 투기성의 투자 대신, 우량한 회사의 주식을 사서 모으는 방식으로 투자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고 나누는 삶
하나님 나라는 가난한 사람도 부요한 사람도 동등하게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나라입니다. 우리는 나의 소유를 불리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초대교회가 그러하였듯 나의 소유를 팔아 필요한 사람을 돕고 물질을 흘려보내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작동 원리입니다. 그것이 곧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의 방식인 것이지요. 주님은 불쌍한 자들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특히 다른 나라에서 객이 된 사람들, 고아, 과부와 같이 가장 힘 없고 나약한 사람들을 돌보십니다. 심지어 오늘 피었다지는 들풀도 먹이시고, 공중에 나는 새에게도 관심을 두시는 분이십니다. 그런 주님께서 우리를 선한 청지기로 부르신 목적이 무엇일까요? 나혼자 잘 살기 위한 목적으로 우리를 부르셨을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선한 영향력있는 성부로 부르셨습니다. 우리가 부자가 되어야 할 목적도 바로 이것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물질이 필요한 곳에 나의 물질이 통로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이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전 세계 크리스천이 십시일반 조금씩만 힘을 보태면 세계적으로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 많은 영혼들을 구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빛이 없는 곳에 주님의 사랑을 흘려보내야 합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 5장 16절)'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는 선한 구제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그들이 영원한 안식이 되시는 주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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